2023. 9. 20. 12:15ㆍ호주 생활
나는 호주 멜버른에(아직도) 거주중이다.
2016년 12월 21일 처음 시드니 킹스포드 공항에 도착하였을때 느꼇던 감정을 잊을수없다.
입국 심사대에서 긴장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호주에 그동안 거주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수 많은 나라들 중에 왜 호주에 오게 된거야?" 였다.
여러가지 답변을 그동안 해왔는데 사실 첫 해외 경험에 대한 환상? 같은것이 있었다.
또 설명을 하자면 내 복잡한 인생사를 하나하나 꺼내야하느라 긴 글이 될것같기 때문에
'왜 내가 호주를 선택한것인지' 에 대한 나의 짧은 답변은
첫번째는 갭이어(Gap year) 를 갖기 위함 이었다.
그동안 회사생활을 계속 해왔던 터라 워킹홀리데이 핑계를 삼아? 도피를 하고자 했었다
초기 계획은 6개월 거주 이후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사람 사는일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나도 그때는 내가 이렇게 오래 이곳에 붙어 있을줄 몰랐다.
두번째 이유는 한국에서 연애를 하던 전남자친구가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먼저 하고있었기 때문이다
짧은 만남을 공항에서 하고 나는 멜버른으로 떠낫고 그게 마지막 만남이었지만
미운 마음보다는 고맙고 그때 그 친구가 해준 조언들로 의외의 상황에서 도움이 되었다.
세번째 이유는 남들이 하지말라는건 해야겠어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위한 준비를 할때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모두의 의견이 반반이었다
긍정적인 쪽은 해외로 나가서 영어 회화 실력도 쌓고 견문을 넓히고 오는것도 좋지.. ! 였고
부정적인 쪽은 가끔 이슈가 되곤 하는 캥거루녀, 유학생에 대한 이미지 이러한 것들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차차 적어보도록 하겠다.
2016 - 2017 워킹홀리데이
2017-2018 학생비자 (Individual Support Certificate 3)
2018년 10월부터인가..? 한국에 귀국해서 회사에 잠시 근무하다가
2019년 7월에 관광비자로 잠시 와서 있다가
2019년 11월에 다시 학생비자로 돌아왔을때 판데믹 로나로나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2년 가량 삭제 된후에
2023년 1월 학교 졸업 (Advanced Diploma of Civil Construction Design)
Marriott Hotel에서 근무하고 퇴사이후
Individual Support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지난주에 실습을 맞쳤다.
현재------ 티스토리를 작성하는 나
코로나동안 있었던 이야기는 꽤나 긴 이야기가 될거같아 따로 자세히 작성할것이다.
나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 될까? 의문이 들긴 한다
하지만 나의 7년간 있었던 사건 일상 그리고 살아남는 생존기를 담아보겠다.
현재 나는 졸업비자 Temporary Graduate Visa 485로 현재 호주 멜버른에 거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