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6. 18:31ㆍ호주 생활/워킹홀리데이
오늘은 비도 내리고 캐드 프로그램 시작하는데에도 오래 기다려야 하니 짬을 내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처음 오게 된날은 2016년12월21일이에요 절대로 저는 이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꽤~ 오래전의 기억들이지만 워킹으로 처음 호주에 온 친구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적어볼까해요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어도 그럴려면 저만의 시간여행을 떠나야 해서 ㅋㅋㅋ 또르륵,.,.. 글로 적어볼게요
처음 왔을 때에는 여기저기 이력서도 돌려보고 사이트에서 이메일도 보내서 인터뷰도 봤었는데요
직접 발품 팔면 정말 힘들어요
체력적으로나 멘탈도 너덜너덜해져서...
일자리를 선택해야 할때 고려해야 할 3가지를 고르자면
1. 근무 시간
2. 근무 위치
3. 시급
먼저 근무 시간을 고려 해야하는 경우는
근무 시간이 4시간-6시간 정도로 짧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에요.
보통 바쁜 러쉬 타임때 고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 이런경우에는 파트타임보다는 캐쥬얼로 계약해서 캐쥬얼 시급을 받는것을 추천드려요
보통 근무 하시게 되면
풀타임은 주 38-40 시간
파트타임은 28-38 시간
캐쥬얼은 미니멈이 일 4시간이에요
두번째로 고려해야하는 것은 근무 위치에요
근무시간이 4시간인데 이동시간이 1시간이면
왕복 2시간씩 총 6시간을 허비하는 거잖아요
이것도 본인이 추구하는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주하는곳에서 이동시간이 짧고, 근무시간이 긴곳이 최곱니다.
마지막은 가장 중요한 시급인데요
보통 워홀로 오시는 분들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근무를 시작하실거에요
영어능력이나 전에 한국에서 하시던 직업에 따라
다양하겠지만요
아앗 시급표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수있어요
https://calculate.fairwork.gov.au/FindYourAward
이 사이트가 만약 어려우시다면
food and beverage attendant hourly rate 이런식으로 구글에 검색하셔도 되고
https://www.fairwork.gov.au/pay-and-wages/minimum-wages/pay-guides
https://www.youngworkers.org.au/hospoinfo
요기 사이트 들어가서 직종별 그리고 리테일 업종별, Grade별 받는 시급 예시가 있어요
그리고 지금 2023년 7월 기준 최저 시급은 23.23불입니다.
매년 7월이 회계년도라 회계년도 기준으로 최저시급이 인상되어요
From 1 July 2023, the national minimum wage is $882.80 based on a week of 38 ordinary hours ($23.23 per hour).
제가 조언드리고 싶은것은 일을하며 영어를 배울 목적으로 워킹을 오신것이라면
시티에서 바쁜 가게 보다는 로컬분들을 만날수 있는 외곽으로,
한인잡 보다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세요.
그리고 위 세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예를 들자면 이런경우가 있어요
구분 | 이동시간 | 근무시간 | 근무일 | 시급 |
A | 15-20분 | 4시간 | 주4일 | $25 |
B | 30분 | 8시간 | 주3일 | $24 |
C | 1시간 | 4시간 | 주2일 | $32 |
제가 만약 일자리 한곳을 고른다면 B를 선택하고
투잡을 하게 된다면 A,B를 할 것 같아요
주급으로 계산하면
A 400
B 576
C 256
이렇게니까 흠,,,
제가 파워 N이라 경우의 수를 너무 많이 생각하고있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그렇답니다...!
영어 수준에 따라서 추천드리고 싶은 직업도 있긴한데
이거는 감히 제가 말할수있는 정도는 아닌것 같아서 댓글로 남겨주시면... 얘기해 드릴게요 속닥속닥
저는 공장, 호텔, 라멘집, 스시집, 한인 고기집, 청소, 바, 양조장, 포장,백패커스,카페 등등...
나쁜일, 불법적인것 빼고는 거의 다 해본것같아요
저는 참고로 세컨비자를 따지 않았어요
캐나다 비자를 받아놓은 상태였어서 세컨은 생각을 접었어요
이것도 긴 얘기인데 ㅋㅋㅋㅋㅋ 다음에 적을거리 생겻네요
제가 비록 워킹은 1년만 했지만 프로 N잡러였어서
하지만 그동안 살면서 농장, 육가공 공장 다녀온 친구들이 많아서
이런저런 꿀팁 얘기는 해드릴수있어요
영어는 한국에서 회사다니면서 점심시간마다 박상효의 Grammar in use 듣고
주말에 파고다 어학원에서 영어회화 기초-중급까지 듣다가 호주에 오게 되었어요
말도 하고 이해도 하고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되고
자기주장 할줄은 아는 정도는 되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서는
워킹오실분들이라면 음식이 잘못나왓다 컴플레인 할수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호주 영어는 이렇다 저렇다 발음때매... 어렵다 이러시는데
사실 이정도 살아보니까 이젠 말할수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당황할수있지만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섞여 살다보니
호주 친구들 보다 다른 나라 억양이 더 어려운것,,,
가끔 인도나 남미 친구들은
여전히 한 세마디 주고 받기 전까지는 어려워요
호주 억양 매운맛은 아래 유튜브인데요
https://youtu.be/9QCgqQdmr0M?si=smD7W1WBfZnE2Uu0
여러분이 호주영어가 어렵다 할때는 이정도의 분들을 만났을때이고
보통은 빠르게 말해서 문제지
못알아 듣는다 싶으면 다들 천천히 말해줘서 괜찮아요
저는 인종차별도 많이 겪어 보았지만
십대애들 아니고서는 보통 짖궂은 편이어서 그렇지
착한 친구들 많습니다 걱정마세요
그리고 틀릴까봐 못알아 들을까봐
기죽지 마세요
힘든일도 많이 겪고 서러울일도 많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들 사이로 새롭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들이 많답니다.
제가 맨 첨에 왔을때는 홀리데이 시즌이었어서
바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사실 6개월정도 쉬러 온것이 목적이었으니까요
제가 지금 거주하고있는 멜버른은 1년 내내 행사가 가득해요
1월에는 일단 호주 건국 기념일 행사가 있구요
홀리데이를 보통 한달씩 가다보니 12월 말부터 1월 둘째주까지는
보통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휴가를 다녀와요
Australia open 테니스 대회도 이때하고
2월은 그리스축제
3월은 뭄바 축제
4월은 가든쇼
.... 등등 정말 주행사로 꽉꽉 차있어요
관광지 이기도 하고 그래서 호스피탈리티 업종에 종사하기가 쉬워요
시급도 꽤 높은 편이기도 하구요
제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호텔에서 근무하시는것이 정말 좋습니다
시급이 높은 편이 아니어도 추가수당이나 근무조건
그리고 큰 계열사의 경우에는 직원복지가 좋아서
저는 최근까지 리츠칼튼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일자리 사이트를 알려드리기 전에 워킹을 고민중인 분들에게
조언드리고 싶은것(?)이 있다면
목적과 시간 활용을 어떻게 할것인가 고민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왜?라는 질문을 여러번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한달만에 한국에 돌아간 친구들도 봤고
쉐어를 구하다가 사기 당한 친구들도 엄청 많이 봤고
영어 공부를 계획하고 와서는 유흥에 취해 카지노에서 돈 펑펑 사용하고
대마나 피우고 그런 친구들도 봤어요
정말 나쁜길로 빠져서는 한국에서랑은 다르게 객기를 부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최악은 돈많이 주는 유흥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었거든요
반면에 한국에서부터 준비를 잘 해온 친구들은 여러 도시 돌아다니면서
여행도 많이하고 또, 자기가 잘하는 일을 찾아서 한국에 돌아간 친구들도 있어요
만약, 영어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비용은 조금 더 들겠지만
학생비자로 먼저 와서 어학연수 3개월정도 해보고
학생비자로 일을 구할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2주 48시간 근무 시간 제한 있지만
저는 워킹은 일단 한번밖에 사용 못하는거라
학생으로 와보고, 영어 실력도 어떤지 한번 경험해보고,,
그다음 워킹을 올지 고민하셔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제가 준비한
일자리를 구할수 있는 사이트들을 정리에요
Seek 보통 제일 많이 사용해요 다양한 직업을 구할수있어서 저는 요새 구직중이라
알림이 오는곳에 매일 지원을 하고 있답니다 주르륵.,,,, 취업 하고 만다
Indeed 는 Seek이랑 비슷하게 글이 올라오는데
가-끔씩 인디드에만 올라오는 채용공고들이 있어서 자주 확인하는 편이에요
Gumtree는 보통 물건 사고 파는 경우에 이용하는데
일자리를 구하거나 저 일자리 구해요 ! 하고 글을 작성할수도 있어요
참고로 전화 번호는 작성하지 마세요 !
Jora같은 경우는 호스피탈리티 업종 일자리를 구하는데 최곱니다
SideKicker는 캐쥬얼 일자리를 구할수있어요 한국으로 따지면 호텔리어닷컴느낌..?
https://sidekicker.com/au/work/
캐쥬얼 일자리를 구하시는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어플리케이션은
Supp라는 앱인데요
저는 종종 하루 캐쥬얼로 일하고 싶을때 사용하는 앱이에요
가입할때 Karma라는걸 받을수있는데 많이 쌓일수록 내공이 많다(?)는 걸로 보여요
밑에 이메일 적어주시면 추천인 코드
어플 다운링크 보내드릴게요
여기부터는 한인잡
호주바다랑 우리멜버른은 멜버른 위주가 많고
호주나라는 시드니쪽이 많아요
그리고 블번은 블루스카이인가 ,,? 그렇습니다 헤헤
우리멜번
호주바다
http://hojubada.com/bbs/board.php?bo_table=genguin
호주나라
https://www.hojunara.com/job.php?sStateCd=local_cat_info_02
다음에는 이력서나 CV(cover letter) 작성방법 그리고 TFN 받는방법 등
하나씩 적어나가볼게요
다른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달아드릴게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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